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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디트로이트전 1.1이닝 8안타 5실점...시즌 2패째
기사입력 2008-06-16 04:42
<조이뉴스24>
아메리칸리그의 악령이 되살아난 것일까.
상승세의 박찬호(35 LA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고작 아웃카운드 4개를 잡는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8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16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1.1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 고개를 떨궜다.
투구수 40개에 스트라이크 27개. 탈삼진 2개에 볼넷 1개를 내줬으며 최고 구속 95마일(153km)를 찍었다.
박찬호는 0-5로 뒤진 6회 교체됐으며 다저스는 9회말 4득점했으나 4-5로 패했다. 박찬호로선 5월29일 시카고 커브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패전으로 시즌 2승2패1세이브가 됐고 1.96이던 평균자책점도 2.95로 치솟았다.
박찬호가 홈런을 허용한 것은 4월2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며 실점한 것은 5월31일 뉴욕 메츠전 이후 6월들어 네 경기 만에 처음이다.
박찬호는 0-0으로 맞선 5회말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커쇼는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투구수도 65개 밖에 안됐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50분 가까이 중단되는 바람에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첫 두 타자는 쉽게 처리했다. 브랜던 인지를 볼카운트 2-0에서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으로 솎아냈고 라얀 레이번은 펑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자만 9번타자 브렌트 클리블린에게 투수 마운드를 스치는 중전안타를 맞으며 상황이 바뀌었다.
다음 타자 에드가 렌테리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린 박찬호는 플라시도 폴랑코에게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볼카운트 2-0에서 연속 3개의 유인구를 고른 폴랑코는 박찬호의 93마일(150km)짜리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 7.2이닝 동안 이어져 온 박찬호의 무실점 행진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찬호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기옌에게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째를 내준 뒤 마글리오 오도네스에게는 볼넷을 내줘 다시 2사 만루에 몰렸다.
박찬호는 미겔 카브레라에게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튀는 3유간 내야 안타를 맞고 3점째를 빼앗겼으나 2루주자 카를로스 기옌이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된 덕분에 어렵게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선두타자 마커스 탬스에게 초구 84마일(135km)짜리 한 복판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다음 타자 브랜던 인지에게는 시속 73마일(117km)짜리 슬로커브를 통타당해 두 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라얀 레이번을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으나 브렌트 클리블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디트로이트는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최근 6연승, 시즌 32승37패를, 다저스는 31승38패를 각각 기록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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